'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한국영화 사상 최장 50분 추가…무엇이 다른가?

입력 2015-12-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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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내부자들'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내부자들'(배급 쇼박스, 감독 우민호)이 3시간 오리지널 버전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공개한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내부자들'에서 무려 50분이나 추가된 오리지널 버전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더해져 관객들이 지녔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개봉은 한국 영화 역사상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먼저 확장판 영화 사상 최대 분량인 50분이 추가되었다. 기존에 확장판을 개봉한 한국영화는 약간의 추가에 그쳤던 것을 감안해 볼 때 50분 확장은 획기적인 시도다.

또 오프닝과 엔딩에 새로운 장면이 추가되었다. '내부자들'의 기존 장면은 유지하되 오프닝과 엔딩에 새로운 장면을 더하면서 비열한 사회를 통찰하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내부자들'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들어가면서 배우들의 또 다른 열연을 볼 수 있다. 주ㆍ조연을 막론하고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은 '내부자들'이 이번 3시간 오리지널 버전을 통해 배우들의 열연을 추가해 관객의 기대가 높다.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권력가들의 욕망을 표현하고자 했던 우민호 감독의 작품 의도가 담긴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오는 31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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