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정시모집] 동덕여대, 나군 수능 70%·다군 100%… 실기비율 확대

입력 2015-12-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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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전경(사진=동덕여대)
▲동덕여자대학교 전경(사진=동덕여대)

▲권영국 입학처장
▲권영국 입학처장
동덕여자대학교 2016학년도 정시모집은 단과대학별로 나군과 다군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일반전형, 농·어촌학생특별전형, 특성화고교특별전형, 기회균등특별전형, 단원고교 특별전형은 나군과 다군으로 분리 선발하고, 특성화고 등 고졸재직자전형은 다군에서 선발한다. 정시나군 일반전형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성적 30%와 수능성적 70%로 선발하는 반면, 정시다군 인문·자연계열과 큐레이터학과는 수능성적 100%로 선발한다. 정시다군 일반전형 예체능계열 디자인학과 반영 비율은 실기 40%에서 50%로 높아지고, 학생부성적은 20%에서 10%로 변경되어 학생부 비율이 낮아지고 실기 비율이 확대된다.

인문, 자연계열은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은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다만, 인문계열은 국어B영역과 수학A영역을 지정해 반영한다. 또한 지원자가 응시한 수능과목 유형에 따라 백분위 성적에 6∼2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외에 학생이 지원한 학과(전공)에 속한 계열의 수능영역에 응시, 문·이과 교차지원(또는 특성화고 학생이 해당 계열의 수능영역에 응시하고,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를 응시할 경우)도 가능하다.

동덕여대는 내년 106주년을 맞이한다. 기존 대학들이 시도하지 않는 길을 걸어감으로써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달렸다.

실제 동덕여대는 여성학센터를 국내 대학 처음으로 건립하고 ‘여성학 박물관’을 개관했다. 실용음악과 역시 처음으로 개설했으며 여자대학 중에서 처음으로 방송연예과를 설립했다. 1999년에는 모델과를 신설했다. 큐레이터학과를 처음으로 개설해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현장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외에 멀티캠퍼스를 실현하고자 대학로에는 공연예술센터를, 청담동에는 디자인연구센터를 설치했다.

동덕여대 원서접수는 오는 24∼30일에 진행된다. 이번 정시모집 인원은 나, 다군에서 정원 내 총 888명 모집하지만, 수시모집 합격자의 등록 여부에 따라 이월하는 인원은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최종 모집 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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