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전기 2상 임상시험 완료

입력 2015-12-15 13: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초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분석 후 후기 2상 돌입 계획

부광약품은 미국 멜리어(Melior)와 공동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MLR-1023’의 전기 제2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MLR-1023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기 제2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지난해 말부터 미국 8개 병원과 국내 10개 병원에서 진행해왔다.

이번 전기 임상 완료 결과 후 계획은 내년 초 MLR-1023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뒤 곧바로 후기 2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LR-1023은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키며, 이를 통해 인슐린의 혈당강하 효과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신약후보물질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한국의 경우 약 3500억원, 전 세계적으로는 약 250억 달러가 넘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기존 당뇨병 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MLR-1023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혁신 신약으로서 기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광약품은 아파티닙(항암제)·JM-010(Levodopa induced dyskinesia) 등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전문 연구인력을 보강하는 등 혁신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성장 동력을 국내 내수시장보다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서 찾는 노력을 더욱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42,000
    • +3.38%
    • 이더리움
    • 5,088,000
    • +9.16%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4.27%
    • 리플
    • 2,039
    • +3.71%
    • 솔라나
    • 334,300
    • +3.47%
    • 에이다
    • 1,395
    • +3.72%
    • 이오스
    • 1,145
    • +3.15%
    • 트론
    • 279
    • +2.57%
    • 스텔라루멘
    • 669
    • +7.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3.96%
    • 체인링크
    • 26,040
    • +7.47%
    • 샌드박스
    • 855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