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한국 벤처… 벤처기업협회 "2025년까지 일자리 300만개 창출"

입력 2015-12-15 17:00 수정 2015-12-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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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벤처기업인의 날' 기념식… 정준 회장 "벤처생태계 글로벌 허브화 등 추진"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오른쪽 여섯번째부터), 이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 홍석우 김&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 장흥순 블루카이트 대표,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 등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벤처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떡 커팅식을 갖고 있다.(벤처기업협회 제공)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오른쪽 여섯번째부터), 이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 홍석우 김&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 장흥순 블루카이트 대표,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 등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벤처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떡 커팅식을 갖고 있다.(벤처기업협회 제공)
벤처기업협회가 오는 2025년까지 일자리 창출 300만개, GDP 성장기여율 50%, 해외진출 벤처기업 비중 70%를 달성하기로 했다.

벤처기업협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벤처 탄생 20주년을 맞아 ‘2015 벤처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국내 벤처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 벤처 2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 20주년을 맞아 ‘벤처 자생력 강화를 통한 혁신 가속화’, ‘벤처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인프라 및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라는 전략방향성을 수립했다"며 "이를 위해 기업가정신 확산, 혁신형 창업활성화, 재도전 환경 조성, 상생협력체계 고도화, 벤처인력 기술혁신 역량 강화, 회수시장 활성화, 글로벌 스탠다드 추구, 글로벌 진출 인프라 체계화, 한국 벤처생태계 글로벌 허브화 등을 이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벤처기업협회는 '대한민국 벤처 20년사'를 편찬해 스타트업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 벤처생태계 조성에 공로가 큰 인사들에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두 개의 심장'이란 주제로 20주년 기념영상도 제작해 지난 20년의 성과를 조명했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협회는 ‘대한민국 벤처가 새 물결을 이끌고 전 세계를 흔들다’라는 비전 슬로건을 선포했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일자리 창출 300만개, GDP 성장기여율 50%, 해외진출 벤처기업 비중 70% 라는 3대 비전 목표를 수립했다.

'올해의 벤처상' 시상식을 통해서는 각 분야에 공헌한 벤처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총 12점의 상을 수여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전하진 국회의원, 강은희 의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김문겸 중소기업옴부즈만,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용성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김상헌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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