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임직원들이 서울 신길동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임직원들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인근 독거노인 가정 30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노란우산공제 임직원들 30여명은 독거노인 가구의 창문에 방한비닐을 부착하고 거위털 이불, 김치, 라면 등 약 4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노란우산공제 임직원들과 하루를 함께 보낸 황정복(80세) 할머니는 “요즘 날씨가 추워져 많은 걱정을 컸는데 이렇게 아들같고 손주 같은 사람들이 창문에 뽁뽁이(단열재)도 붙여주고, 따뜻한 이불과 음식도 챙겨줘 올해는 추위 걱정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유영호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역대 최고실적은 주위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에 이뤄진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의미로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다 직원들과 뜻을 모아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공제는 2007년 9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과 노령 등 생계위협에 대비한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도입된 제도다. 연간 300만원 소득공제, 납입부금 압류금지, 복리이자 지급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출범 9년 만에 가입자 7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