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이틀 연속 급등…WTI 2.86%↑

입력 2015-12-1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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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최근 급락세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4달러(2.86%) 오른 배럴당 37.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48센트(1.27%) 상승한 배럴당 38.4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장에는 여전히 공급 과잉 우려가 존재해 이번 상승세가 깜짝 이벤트로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리터버시 앤 어소시에이트의 짐 리터버시 회장은 “유가의 최근 상승세는 아무런 의미 없는 기술적인 반등에 불과하다”며 “투자자들은 16일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FOMC 성명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리터버시 회장은 “시장은 연준이 약 9년 만에 금리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금융시장 내 많은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 하락의 주요 요인인 공급 과잉 우려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일단락짓는 내용의 사찰보고서를 승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이란의 경제 해제는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란은 경제 해제 후 원유 시장에 복귀하면 원유 수출량을 하루 100만 배럴로 증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장 마감 이후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을 발표한다.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량은 16일 오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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