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 스텐레스강관업체 성원파이프가 영업이익률을 제조업 평균 이익률의 두배 수준인 12%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충근 성원파이프 대표는 지난 26일 한누리투자증권 주최로 열린 기관 펀드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6~8%인 점을 들며 "성원파이프의 현재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이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12%이상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연 생산능력 4만톤 이상 확충 ▲LNG선박용 후육관 등 고부가가치재 주력 ▲미국법인 및 홍콩법인 활용한 수출전선 확대 ▲모회사인 미주제강과의 시너지 통한 시장지배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조선산업 등 관련 수요산업들의 호황에 맞물려 당분간 성장세는 지속되겠지만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는 미래비전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원파이프는 지난 1분기에 매출액 319억, 영업익 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68.5%, 1378%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매출액 1400억, 영업익 143억원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