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출시 8개월만에 누적 호출 5000만 돌파…국민 1인당 한번꼴

입력 201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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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누적 호출 수가 8개월 만에 5000만건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인구가 약 5000여만명인 것을 고려할 때 국민 1인당 한번꼴로 부른 셈이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택시는 출시 한 달 반만에 누적 호출 수 100만건을 기록한 후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후 8개월여 기간 동안 누적된 카카오택시 호출 수는 지난 13일 기준 5000만건을 넘어섰다. 하루 호출 수는 60만건에 달한다. 기사 회원 수는 전국 택시 면허 수의 70%에 육박하는 19만명 이상이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발전을 거듭한 것을 카카오택시 호출 5000만건 돌파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또 택시가 필요한 순간에는 카카오택시 앱으로 호출한다는 트렌드가 대한민국 곳곳에 스며들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정주환 카카오 비즈니스총괄부사장은 “출시 당시만 해도 ‘길거리에 택시가 이렇게 많은데 누가 귀찮게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느냐’는 부정적 시선이 많았지만, 지금은 ‘카카오택시 불러’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워졌다”며 “1년도 채 되기 전에 카카오택시가 모바일 택시 호출 앱은 물론, 택시 서비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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