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이 올해 총 2명의 신임 사장을 선임하며 소폭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은 16일 ‘2016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이완재 SK E&S 전력사업부문장과 김형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을 각각 SKC 사장, SK종합화학 사장에 내정한다고 밝혔다.
이완재 SKC 신임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SK에너지에서 R&M전략본부장과 CRM담당임원을 맡았으며, 이어 SK주식회사에서 LNG사업추진TF장과 사업지원1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SK E&S로 옮겨 전력사업부문장과 LNG사업부문장을 맡았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신임 사장은 부산대 경제학과 학사와 워싱턴대 MBA를 이수했다. 구조조정추진본부 재무팀을 거쳐 SK에너지에서 Trading사업본부장, 산업에너지사업부장, 경영전략담당 등을 역임했다. 2013년 하반기부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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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측은 두 신임 사장의 신규 선임과 관련 “이완재 신임 사장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에서의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SKC의 체질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김형건 신임 사장은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SK종합화학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SK그룹은 이날 총 18개 계열사와 SUPEX추구협의회를 통해 신규 선임 포함 총 13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