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설립' 노경래 변호사 별세

입력 2015-12-16 16:45 수정 2015-12-16 1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경래(사법시험 7회) 법무법인 화우 고문 변호사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우리나라 중재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 받는 노 변호사는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67년 제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72년 서울민사지법 영등포지원 판사로 임관해 광주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가정법원·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1990년 변호사로 개업해 3년 뒤 화우의 전신인 법무법인 화백을 설립했다. 1999년에는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3~2007년 대한중재인협회 회장을 지냈고, 2009년 제1회 대한민국 중재인 대상을 수상했다.

2003년 법무법인 화백을 윤호일 변호사가 만든 '우방'과 통합해 지금의 화우를 창립했다. 2005년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대표직을 자진 사임하고 고문으로 물러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신행정수도 이전 헌법소원 사건 등을 맡기도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지인 여사와 아들 정욱 씨, 딸 우진 씨와 우정 씨가 있다. 이향범 숭실대 교수와 류정석 화우 변호사가 사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91,000
    • -0.82%
    • 이더리움
    • 4,663,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89%
    • 리플
    • 2,069
    • +2.02%
    • 솔라나
    • 348,700
    • -1.69%
    • 에이다
    • 1,438
    • -2.51%
    • 이오스
    • 1,142
    • -2.81%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27
    • -11.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4.57%
    • 체인링크
    • 24,950
    • +1.96%
    • 샌드박스
    • 1,058
    • +28.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