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댄 듀켓 부사장 “투수ㆍ외야수ㆍ좌타자가 필요하다”…김현수 겨냥?

입력 2015-12-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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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뉴시스)
▲김현수.(뉴시스)

김현수(28)에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댄 듀켓(57) 부사장이 “좌타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듀켓 부사장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린 자유계약선수(FA) 불펜 투수 대런 오데이의 재계약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이 자리에서 듀켓 부사장이 김현수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듀켓 부사장은 “우리는 좌타자를 찾고있다. 이번 주에 그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2016년 볼티모어는 투수, 외야수, 좌타자가 필요하다”며 “팀 라인업에 좌우 균형을 맞추려면 좌타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외야수에 좌타자인 김현수와 상당 부분 일치하는 조건이다.

듀켓 부사장은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 전에는 전력 보강을 마쳐야 한다”고 말하기도 해 김현수의 볼티모어 계약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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