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올해 미 경제성장률 2.1%로 전망...소폭 하향 조정

입력 2015-12-17 05:05 수정 2015-12-1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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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6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2.1%로 기존보다 소폭 하향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2.1%로 제시했다. 지난 9월 FOMC에서는 2.0~2.3%로 제시한 바 있다. 2016년 성장률은 앞선 2.2~2.6%에서 2.3~2.5%로 수정했다.

연준은 또 올해 미국의 실업률로 5.0%를,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전년대비 상승률로는 1.3%를 각각 제시했다.

지난 9월 4.7∼4.9%로 제시했던 내년 실업률은 이날 발표에서 4.6∼4.8%로 낮아졌지만, 1.5∼1.8%였던 내년 핵심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1.2∼1.7%로 상단 예상치가 감소했다. 내년 고용 시장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물가 측면에서는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각각 내놓은 것이다.

17명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내년 말 기준금리의 상단으로 1.5%를 제시한 사람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1%와 1.25%를 제시한 사람이 각각 4명과 3명이었다. 이는 미국 통화정책 결정권자들의 상당수가 내년 말까지의 금리 수준을 1∼1.5%로 예상한 것이다. 이는 연준이 내년에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향후 금리인상이 ‘완만하게’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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