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육연수원은 대구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개청식을 가졌다.
교육부 산하기관인 중앙교육연수원은 1970년 설립 이후 교육관계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과 핵심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대학교, 시도 교육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120여과정(사이버 교육과정 포함)에 15만여명의 교육을 실시했다.
신청사는 지상 4층 지하 1층(부지면적 6만7038㎡, 건축연면적 1만6163㎡)로 901억원을 투자해 10월에 이전을 완료하였으며, 이전 인원은 45명이다.
이번 중앙교육연수원 이전으로 연 1만1000여 명에 이르는 장․단기 집합 교육생이 대구에서 며칠씩 머무르게 되어 숙박업소, 식당, 관광명소 활성화 등 대구의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청식에 참가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교육정책 방향과 국정과제를 비롯한 정책추진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대구 신서 혁신도시는 421만6000㎡ 면적에 총 11개 기관 3350명이 이전하며, 정주 계획인구 2만2320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부지조성은 1조4369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했고 조성용지 중 72.7%가 분양되었다.
이번에 중앙교육연수원이 이전함으로서 대구 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11개 기관이 모두 이전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