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17일 미국행…메이저리거 되나?

입력 2015-1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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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뉴시스)
▲김현수. (뉴시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현수(27)가 조용히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현수는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현수는 윈터리그에 참가한 뒤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긍정적인 오퍼가 들어오는 상황으로, 조만간 김현수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구체적으로 언급된 구단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지역 언론을 통해 볼티모어는 김현수에게 2년 총 600만~800만 달러(약 71억~94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해졌다. 볼티모어 댄 듀켓(57) 부사장은 김현수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팀 라인업에 좌우 균형을 맞추려면 좌타자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고 볼티모어와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4개 이상 구단이 김현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날 현지로 떠난 김현수는 에이전트와 함께 계약을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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