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은행권, 주택대출금리 일제히 상승… 3%대 진입

입력 2015-12-17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픽스 상승 영향…미국 기준금리 인상 先반영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선반영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3분기까지 2∼3%대를 유지하던 주택대출금리는 최근 3∼4%대까지 올라갔다.

이는 은행권 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신규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반등한 데 따른 영향이다. 코픽스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을 반영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6%로 지난달(1.57%)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지난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7%로 지난달(1.54%)보다 0.03%포인트 상승, 10개월 만에 첫 반등했다.

코픽스는 최근 미국 금리인상 예고 등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및 유동성 커버리지비율(LCR) 규제 강화에 따른 자금수요 등이 반영돼 크게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코픽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은 현재 연 3.11∼4.47% 수준이다. 이는 지난달 기준 연 2.89∼4.25%보다 0.22%포인트 오른 수치다.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달 기준 2.97∼4.72%에서 현재 3.17~4.76%로 한 달 새 0.2%포인트 올랐다.

KEB하나은행은 기존 3.00∼4.07%에서 3.07∼4.77%로 올렸으며, NH농협은행의 경우 2.86∼4.26%에서 3.05∼4.35%로 오른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은행들은 미국 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이달 들어 대출금리를 조금씩 올리고 있다.

이에 앞서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5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연 3%대로 올린 바 있다.

KB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5년 고정금리 상품은 지난달 연 3.23∼4.53% 수준이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경우 각각 3.17∼4.76%와 3.16∼3.56%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24,000
    • +1.78%
    • 이더리움
    • 4,720,000
    • +6.91%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4.61%
    • 리플
    • 1,939
    • +23.03%
    • 솔라나
    • 364,100
    • +7.06%
    • 에이다
    • 1,210
    • +9.7%
    • 이오스
    • 970
    • +5.78%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93
    • +15.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9.89%
    • 체인링크
    • 21,400
    • +4.04%
    • 샌드박스
    • 497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