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ㆍ화재 위험’ 높은 전기장판ㆍ방석 등 26개 제품 리콜명령

입력 2015-12-1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리스마스 트리용 조명기구 2개, 앰프 1개도 문제

과도하게 온도가 상승해 화재나 화상의 위험이 있는 전기방석과 전기장판 등 전열기구 제품이 리콜 조치됐다. 크리스마스츄리용 조명기구 2개와 엠프 1개 제품의 경우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겨울철 사용량이 많은 전기방석, 전기장판 등 180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26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해당제품 전량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리콜 대상이 된 전열기구 23개 제품은 전기방석 5개, 전기장판 6개, 전기매트 3개, 전기요 4개,전기라디에이터 2개, 전기스토브 1개, 전기온수매트 1개, 전기온풍기 1개 등이다.

이 중 대부분은 사업자가 온도조절기, 전류퓨즈 등 주요부품을 인증당시와 다르게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방석과 전기장판은 부적합한 부품 사용으로 발열선과 표면온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화재와 화상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크리스마스츄리용 조명기구 2개 제품의 경우, 미인증 전원전선을 사용한 것으로, 장시간 사용시 충전부의 절연이 파괴될 수 있어 감전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앰프 1개 제품은 과전압 인입 등 비정상상태에서도 안전에 문제가 없어야 하지만 절연이 파괴돼 감전사고의 우려가 제기됐다.

국표원은 이번에 리콜 명령이 내려진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했다. 또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해당 제품의 바코드를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즉시 차단토록 조치하기로 했다.

리콜처분을 받은 기업은 유통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거둬들여야 하며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된 제품은 수리나 교환을 해줘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44,000
    • -0.49%
    • 이더리움
    • 4,689,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0.84%
    • 리플
    • 2,083
    • +4.15%
    • 솔라나
    • 350,300
    • -0.76%
    • 에이다
    • 1,464
    • +0.21%
    • 이오스
    • 1,147
    • -3.45%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39
    • -7.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2.8%
    • 체인링크
    • 25,440
    • +4.91%
    • 샌드박스
    • 1,035
    • +1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