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멜로퀸’ 김하늘, 이번엔 정우성이다... ‘나를 잊지 말아요’

입력 2015-12-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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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감성 멜로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윤정)가 정우성, 김하늘의 첫 멜로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 1관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주연 배우의 출연 이유와 촬영 소감,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개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정우성과 김하늘이 참석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분)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배우 장동건과 멜로 호흡으로 특유의 사랑스럽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한 김하늘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정우성과 멜로 연기를 펼친다.

이에 대해 김하늘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5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정우성이 먼저 캐스팅 됐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데뷔 때부터 정우성과 멜로를 해보고 싶었다.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2011년 영화 ‘블라인드’에서 촉망 받는 경찰대생이자 시각장애인 역을 맡은 김하늘은 당시 유승호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호흡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하늘은 또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강동원, ‘동갑내기 과외하기’ 권상우, ‘7급 공무원’의 강지환 등 매 작품 함께 하는 남자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여 ‘멜로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고, 점차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가며 상처를 보듬어 가는 진영 역의 김하늘이 정우성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를 잊지 말아요’ 관계자는 “두 사람의 사랑은 애틋한 감성으로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떨리는 첫 만남부터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의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서로가 알지 못했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터져 나오는 짙은 감성까지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성숙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고 말했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2016년 1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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