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지털·아날로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듀얼 TV튜너를 탑재한 데스크톱PC(모델명:매직스테이션 MV65)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듀얼 TV튜너 데스크톱PC는 윈도 비스타 미디어센터 신규기능인 디지털TV를 지원하는 기능을 통해 PC로도 HD방송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PVR기능(Personal Video Recording)을 지원해 생방송을 원하는 대로 멈췄다가 보거나 되돌려 보는 등 자유로운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14일간의 모든 방송 일정표와 정보를 보여 주고 이에 따른 예약녹화와 시리즈 녹화를 지정할 수 있는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 Electronic Program Guide)를 탑재해 연속물로 기획된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를 즐기는 소비자의 경우 손쉬운 설정만으로 HD 영상물을 시리즈로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다.
아울러 디지털 TV튜너와 함께 아날로그 TV튜너가 동시내장 돼 있어 TV를 시청하면서 다른 채널의 방송을 녹화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는 드라마 모두를 놓치고 싶지 않은 시청자나 채널 선택을 놓고 갈등하는 소비자들의 고민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TV의 보급률 증가, HD 방송비중의 확대로 인해 디지털 방송의 영상미에 매료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디지털 TV튜너가 내장된 데스크톱PC 출시를 통해 다양한 영상을 PC를 통해 감상하기 원하는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편의성 모두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듀얼TV 튜너가 내장된 데스크톱PC(DM-V65/HDTV)는 인텔 코어2듀오 CPU E6400, DDR2 2GB 메모리, 엔비디아 지포스 7650GS 512MB 그래픽카드, DVD Super-Multi, SATA2 320GB 하드디스크, 미디어센터 통합리모컨 등 최신 데스크톱 PC 사양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