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폭설 조난, 3주 전 리조트 곤돌라 정지 사고도…

입력 2015-12-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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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폭설 조난, 3주 전 리조트 곤돌라 정지 사고도…

(사진제공=더팩트)
(사진제공=더팩트)

덕유산에서 겨울 산행을 나선 산악회원 27명이 조난된 지 12시간 만에 구조됐다. 안타깝게도 조난객 가운데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17일 거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덕유산 지봉 헬기장 인근에서 등산객 27명이 조난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후 현지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즉각 출동했지만, 기상 악화 등으로 구조를 제때 할 수 없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앞서도 덕유산에선 최근 운행 중이던 곤돌라가 운행 중단되는 발생해 등산객들이 가슴을 쓸어내린 일이 있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쯤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덕유산 설천봉으로 오가는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곤돌라 40개에 탑승했던 등산객 및 관광객 200여명이 3∼4분가량 공중에 매달린 채 불안에 떨어야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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