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물 홍보대사로 美 LPGA 최운정 선수 위촉

입력 2015-12-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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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미국 LPGA에서 활약중인 최운정 선수(26·여)가 한국 수산물 홍보모델이 된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운정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수산업을 수출형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홍보모델 위촉은 최근 한국 여자선수들이 미국 주류 스포츠인 골프대회에 대거 진출해 우수한 성적을 잇달아 거두면서 현지에서 불고 있는 스포츠 한류효과를 활용해 한국 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 선수는 2015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4년 LPGA투어 선수들이 선정하는 모범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는 등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5월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한 샵라이트 LPGA 클래식 골프대회에 참석한 2만여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조미김, 김스낵 등 수출전략품목을 전시·홍보해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수산물 홍보모델로 위촉된 최운정 선수는 내년부터 한국 수산물 홍보를 위해 LPGA 동료선수, 언론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지 홍보 행사에 참여해 한국 수산물의 수출기반 확대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한국 수산물 홍보모델 위촉과 함께 내년에 개최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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