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계열 자산운용사인 산은자산운용이 증시 호전에 따른 펀드 열풍에 힘입어 2년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3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산은자산운용의 2006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2005년도에 비해 339.2%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또 경상이익이 215.5% 늘어난 34억원, 순이익은 167.2% 늘어난 25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호전에 따른 펀드 열풍이 지속되면서 수탁고 및 보수율이 증가한 데 힘입은 바 크다.
이로써 지난 2004년도에 44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던 산은자산운용은 2년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산은자산운용은 산업은행 계열의 자본금 388억원 규모의 자산운용사로 산업은행이 최대주주로서 64.2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관계사인 대우증권이 29.24%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