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리뉴 감독 전격 경질(Sacked)…연봉 220억 스타 감독의 최후

입력 2015-12-1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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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무리뉴

▲구단측과의 갈등과 팀성적 부진에 시달려온 무리뉴 첼시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AP/뉴시스)
▲구단측과의 갈등과 팀성적 부진에 시달려온 무리뉴 첼시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AP/뉴시스)

첼시 무리뉴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외신에 따르면 권고사직 또는 사퇴가 아닌, 고용주가 격식을 따르지 않는 해고를 통해 그가 해고됐다(He got the sacked)고 보도했다. 고액 연봉 축구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던 무리뉴의 해고가 또 따른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15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첼시는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2로 패한 직후 무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무리뉴 감독은 연봉 랭킹 상위에 이름을 올려온 스타 감독으로 약 220억원의 연봉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으로 이끌었지만 올 시즌 시작부터 경질설이 끊이지 않았다.

시즌 초반부터 무리뉴 감독은 팀 닥터와의 불화, 언론,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의 충돌, 여기에 팀 성적 부진까지 겹쳤다.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후안 데 라모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무리뉴는 지난 시즌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축구 감독이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3월 지난해(2014년)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선수와 감독을 각각 20명씩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총 1800만유로(약 219억원)를 벌어들였다. 2위는 1550만 유로의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었고, 펩 과르디올라(바이에른 뮌헨), 아르센 벵거(아스널), 루이스 판 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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