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한지에너지에 매각한 자사주 3198만3586주에 대한 대금 약 2조1580억9246만원에 대한 지급이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S-Oil은 이 날 공시를 통해 "지난 3월 6일 체결된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30일 한진에너지에 자사주 3198만여주를 양도하고 한진에너지는 자사주 보유 신탁은행에게 자사주 대금 2조1580억여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날 자사주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S-Oil의 사외이사 A.M.Al-Seflan, Monico V. Jacob, 장석환 씨의 사임과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결의한 이사선임 및 정관일부 개정안의 효력이 발생하게 됐다.
또한 이사회결의에 따라 이날부로 S-Oil과 한국국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과의 신탁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S-Oil은 "자사주 매각 대금 납입이 완료돼 한진그룹이라는 강력하고 훌륭한 한국측 파트너를 맞게 됐다"며 "이에 따라 새로운 합작관계 형성으로 성공한 한국기업으로서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자사주 매각대금으로 앞으로 재무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1999년 쌍용양회로부터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밝혔던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파트너십 복원이라는 약속도 이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