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인기에 전통과자 인기도 급부상…코스모스제과 전통과자 ‘눈길’

입력 2015-12-21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응팔’ 복고 인기에 꾸준한 수요 예상 돼…

어린 시절, 학교 앞 슈퍼에서 사먹던 추억의 왕소라형 과자. 친구들과 함께 사서 나눠먹던 추억의 전통과자가 ‘응답하라 1988’(응팔)이 불러온 복고 바람을 타고 함께 주목 받고 있다. 당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복고풍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1980년대 동네 슈퍼에서 사먹던 코스모스제과의 전통과자가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90억원을 올릴 정도로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코스모스제과에 따르면 ‘왕소라형 과자’와 ‘고구마형 과자’ 등 전통과자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현재 4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이어지는 신제품 러시에도 코스모스제과의 전통과자는 인기 있는 장수 제품으로 굳건한 자리를 지켰다.

전통과자란 고급 밀가루를 주 원료로 사용해 유탕, 코팅, 건조 등과 같은 공정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식품을 말한다. 특히 코스모스제과에서는 고급 원료를 고집해 맛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 값이 비싸더라도 튀김 과자 고유의 감칠맛을 내는데 효과적이다.

한편, 코스모스제과는 1971년 이래 튀김 과자 업계를 선도해온 전문 제과 업체로, 44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기호에 맞는 전통의 맛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신 자동화 설비와 포장 시설을 갖춰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안전한 식품 개발과 품질 구현을 목적으로 생산 관리 시스템을 확대 강화해나가고 있다.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4년에는 해썹(HACCP) 인증도 획득했다. 해썹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조리/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위해 요소를 확인해 집중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복잡한 서류 절차와 현장 평가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코스모스제과는 설비 정비 및 장비 소독, 철저한 직원교육 실시 등을 통해 생산/제조 단계부터 안전 관리를 꾸준히 강화해왔다.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PB상품 등을 개발해 소비자와의 접점도 늘렸다. 현재 코스모스제과의 전통과자는 전국에 있는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코스모스제과 관계자는 “전통과자는 현재 어린 시절 추억을 가진 중장년층의 꾸준한 구매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로, 응팔의 인기와 더불어 학교 매점, PC방 등에서 제품을 접해온 젊은층 역시 많이 찾고 있는 제품이다”라며 “40여 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어온 검증 받은 장수 제품인 동시에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익숙한 맛이 있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응팔을 보면서 먹는 과자 한입. 이제부터는 흔한 과자가 아닌 코스모스제과의 전통과자로 추억 속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50,000
    • -3.57%
    • 이더리움
    • 4,631,000
    • -4.69%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3.68%
    • 리플
    • 1,935
    • -5.66%
    • 솔라나
    • 320,400
    • -4.36%
    • 에이다
    • 1,313
    • -6.21%
    • 이오스
    • 1,100
    • -4.76%
    • 트론
    • 270
    • -2.88%
    • 스텔라루멘
    • 615
    • -15.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5.18%
    • 체인링크
    • 23,950
    • -5.34%
    • 샌드박스
    • 851
    • -1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