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대표 아사오카 유이치)가 '실리카(SiO₂)'를 첨가해 빗길에서의 접지력을 높이고 회전저항을 줄여 연비를 개선한 타이어 'B-STYLE EX'를 출시했다.
일반 타이어는 고무에 '카본블랙'을 넣어 만드는데 반해 이 제품은 실리카를 첨가해 저온에서도 탄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제동력과 핸들링이 우수하고 특히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본래 실리카는 고무와 잘 섞이지 않는 성질이 있어 여러 배합단계를 거쳐야 완성되기 때문에 제조공정이 까다롭고 마모가 잘 된다는 단점이 있어 주로 스노타이어에서만 사용해 왔다.
이 제품은 타이어 트레드(겉표면)에 열쇠 구멍 모양으로 둥글게 홈을 내 마모가 될수록 홈이 넓어져, 타이어가 마모 되더라도 타이어 성능을 유지시켜주는 '키홀사이프(Key Hole Sipe)'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뛰어난 컴포트 타입(Comfort Type)으로 브리지스톤 코리아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투란자 GR-80'의 서브 라인의 제품이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관계자는 "실리카를 첨가한 타이어는 연비에 민감한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세계 1위 타이어기업 브리지스톤의 기술력으로 만든 'B-STYLE EX'를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