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영도 출마할 것… 내년이 마지막”

입력 2015-12-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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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일각에서 비례대표, 험지 출마 등을 권유하고 있으나, 영도 출마 후 당대표로서 전국 지원유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이날 오후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당협위원회 송년회에 참석해 “내년 20대 총선을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도구는 선거구 통폐합 대상에 포함되면서 인근 중구와 합쳐질 가능성이 크다.

그는 같은 지역구 경쟁자를 당원 송년회에 깜짝 초대했다. 새누리당 소속 영도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홍(54) 전 ING자산운용 대표와 총선 출마를 노리는 안성민(53) 전 시의원, 18대 총선 때 영도구에 출마했던 김용원(60) 변호사도 참석했다.

김 대표는 “영도구 주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년 총선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곳에서 출마하겠다”며 “이 자리에 있는 후배와 깨끗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주민의사를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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