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났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3.9bp(bp=0.01%P) 하락한 2.197%를 나타내고 있다. 30년물 수익률은 3.3bp 떨어진 2.907%를, 단기 금리의 지표인 2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4bp 떨어진 0.96%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이날 미국 증시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가 커졌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9.29% 상승한 20.7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