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펀드’ 수익률ㆍ스타일 천차만별...꼼꼼히 챙겨보자

입력 2007-05-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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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면서 어린이펀드에 대한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어린이펀드는 시중금리가 교육비 증가율에 못 미치는 현 세태에서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과 자녀의 교육비 부담은 물론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어 지난 2003년 펀드 출시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자녀의 ‘교육자금 마련’과 ‘경제 교육’까지 병행하는 어린이펀드는 일반 펀드와 마찬가지로 운용사 상품별로 다양한 스타일의 투자 성향을 가지고 있어 처음 선택시 내게 꼭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시중 자산운용사들이 5월에 주력으로 판매하는 펀드는 총 19개로 주식형 펀드가 14개로 가장 많다. 하지만 혼합형, 채권혼합형 등의 상품과 각 펀드의 투자 성향이 다른 만큼 꼼꼼하게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현재 주식형 상품인 KB자산운용의 ‘KB캥거루적립식주식’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이 11.08%로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국민은행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가입자 중 100명을 추첨해 파주 영어마을 1박2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SH자산운용의 ‘Tops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주식1’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20.22%로 어린이펀드 상품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주식형 펀드로 신한은행 및 굿모닝신한증권에서 판매중이다. 경제지와 업무제휴를 통한 다양한 어린이 경제교육프로그램 실시 및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경제뉴스레터, 펀드운용보고서를 발송해 경제교육에 도움이 된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 G1호’펀드는 장기투자를 목표로 펀드 내 해외주식 편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수익률도 양호해 6개월 수익률 14.40%를 기록하고 있다. 펀드 보수 중 일부를 기금형식으로 적립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중국 상해에서 ‘미래에셋 글로벌리더대장정’을 연 2회 진행하며 주간 어린이 경제교실인 ‘미래에셋 우리아이틴틴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펀드는 장기투자 상품인 만큼 운용보수 부문을 잘 살펴야 한다. 또한 증여세 공제 혜택이 있는 만큼 일반 상품보다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어린이펀드는 반드시 자녀명의로 가입해야 하며 자녀 1인당 만19세 미만까지는 10년 단위로 1500만원씩, 20세 이후 3000만원까지 증여세 공제가 가능하다. 단 1500만원과 3000만원이 되는 시점에 관할 세무서에 반드시 신고를 해야 증여세 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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