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승진, 쌓아온 마음의 병에 ’미친 짓까지‘

입력 2015-12-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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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장면)
(출처=MBC 방송장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스잔’의 김승진이 출연했다.

김승진은 ‘사람이 좋다’에서 슬럼프로 고생했던 과거 생각에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김승진은 “마음의 병이 쌓이고 쌓여서 깊이 파고들면 치유하는 방법을 모른다. 그러다 보니 술에 의지하게 되고 망가져도 보고 미쳐서 이상한 짓도 해보고”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김승진은 고교생이던 1985년 ‘스잔’으로 청춘 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90년대에 이르러 하락세를 탔다. 김승진은 “조금씩 잊혀져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후 밴드 결성, 일본 진출 등 여러 방면으로 재기를 꿈 꿧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나는 뭐 이렇게 하는 일마다 되는 게 없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화도 나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며 슬럼프로 고생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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