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필리핀서 50대 교민 괴한 총격에 피살… 올들어 11명

입력 2015-12-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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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필리핀서 50대 교민 괴한 총격에 피살… 올들어 11명

필리핀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은 한국인 교민이 또 숨졌습니다. 20일 필리핀 중부 바탕가스 주 말바르 시에서 조모(57)씨가 자신의 집에 침입한 4인조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현지에서 건축업을 하는 조 씨는 당시 필리핀인 부인, 아기와 함께 잠을 자던 중이었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괴한들이 금품을 훔친 흔적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 씨의 사망으로 올 들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인 피살 사건이 잇따르자 한국과 필리핀 경찰은 내년에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 처리하는 ‘코리안 데스크’를 세부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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