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4.5조원 규모 美 P&W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입력 2015-12-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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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여간 70억불 규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 획득 성과

▲21일 서울 장교동 한화테크윈 본사에서 한화테크윈 신현우 사장과(오른쪽)과 P&W社 Commercial Engine 부문 그렉 게른하트 사장(왼쪽)이 GTF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에 대한 협약서에 사인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테크윈)
▲21일 서울 장교동 한화테크윈 본사에서 한화테크윈 신현우 사장과(오른쪽)과 P&W社 Commercial Engine 부문 그렉 게른하트 사장(왼쪽)이 GTF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에 대한 협약서에 사인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이 21일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미국 P&W와 항공기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 계약 체결과 함께 2016년까지 38억달러(약 4조5000억원) 규모 엔진부품을 공급하는 권리를 얻었다.

한화테크윈은 P&W의 130석 이하 리저널 제트(Regional Jet)급 소형 항공기와 130~240석 싱글 아일(Single Aisle)급 중형 항공기용 GTF(Geared Turbo Fan) 엔진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중형 항공기용 엔진은 세계 항공기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다. 각 대륙에서 두루 팔리는 에어버스의 A320 Neo, 봄바르디어의 C-시리즈 등이 이 형태 엔진을 쓴다. 한화테크윈은 엔진제조사와 RSP 업체만 생산하는 고부가 회전체 부품인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IBR) 3종도 P&W에 납품할 계획이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부터 국제공동개발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올 6월 P&W에 각각 9억달러, 17억달러 부품 공급권을 획득하고 올 1월에는 GE에 4억3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한화테크윈에 따르면 국제공동개발사업은 글로벌 항공기 엔진 시장에서 기술역량이 증명된 소수 업체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 참여는 한화테크윈이 3~5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하던 일반 부품 공급업체에서 국제공동개발 파트너로서 지위가 격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여객 수요, 물동량 증가로 인해 글로벌 항공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P&W를 비롯한 세계 3대 엔진 제작사들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엔진부품 사업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올 6월 한화그룹 계열로 편입된 이후 방산ㆍ민수사업을 독립 경영 체제로 재편하는 등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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