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 내년 3월 상장ㆍ시총 10조~15조 예상

입력 2015-12-21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텔롯데가 21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한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가 이날 오후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증권신고서 제출, 기업공개(IPO) 관련 국내외 설명회 진행 등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텔롯데 상장은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추진 중인 지배구조 개선 작업의 핵심이다. 신 회장은 지난 8월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면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핵심 추진 방안으로 호텔롯데 상장을 약속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호텔롯데가 대형 우량사로 인정받아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을 적용받게 되면 심사 결과를 통보받기까지 최소 20영업일(4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트랙'은 자기자본 4000억원 이상, 매출액 7000억원 이상(3년 평균 50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300억원 이상(3년 합계 600억원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상장심사 기간을 기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 이내로 줄여주는 제도다.

내년 1월께 상장이 승인될 경우 이후 수요 예측과 공모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3월께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상장 후 롯데호텔의 시가총액이 10조~15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30,000
    • -1.92%
    • 이더리움
    • 4,798,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533,500
    • -2.29%
    • 리플
    • 678
    • +0.74%
    • 솔라나
    • 208,100
    • +0%
    • 에이다
    • 581
    • +2.47%
    • 이오스
    • 812
    • -0.49%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88%
    • 체인링크
    • 20,360
    • +0.49%
    • 샌드박스
    • 458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