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가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1일 거래소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이날 오후 중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증권신고서 제출, IPO 관련 국내외 설명회 진행 등 상장절차를 진행한다.
호텔롯데가 대형 우량사로 인정받아 상장심사 간소화 정책인 '패스트 트랙'이 적용되면 최소 20영업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통보받는다. 이에 따라 상장 예비심사 결과는 내년 1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상장이 승인되면 수요 예측과 공모 절차 등을 거쳐 내년 2~3월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거래소는 호텔롯데의 지분 5.45%를 보유한 광윤사 주요 주주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의하지 않아도 호텔롯데 상장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