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흥국에프엔비에 대해 메르스로 인한 매출 타격을 딛고 내년 영업이익은 34%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흥국에프엔비는 에이드 베이스와 스무디를 SPC그룹 프랜차이즈에 납품하던 업체였으나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가 성장하면서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2012~2014년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20%, 35%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여름이 성수기임에도 올해 메르스 여파로 내수소비가 부진하면서 지난 3년 연평균 성장률 대비 낮은 실적을 보였다”며 “내년에는 기존 유통채널로의 매출이 정상화 되고 에이드 베이스 중심으로 납품했던 개인 카페에 저가 스무디 신규 공급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착즙주스의 제품군 확대와 신규 유통채널 내 PB제품을 납품을 예정”이라며 “최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부진에도 불구하고 개인카페와 호텔 등으로 고객사 저변을 넓히면서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