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사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 현재 업무습득에 집중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사진>이 오는 28일 프리오픈에 앞서 진행된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인 ‘갤러리아면세점 63’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과장은 면세점 사업 참여로 인해 일각에서 예측되고 있는 후계구도 전개에 대해서는 “삼형제 모두 나이가 어려,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김 과장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 사업 전개를 위해 조직된 면세태스크포스(TF)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향후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면세점 사업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의 추가 면세점 출점이나 해외 진출 등의 전략 수립 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이다.
김 과장은 "지난해 10월 한화건설에 입사해 1년동안 건설 업무에 집중한 탓에 면세점 사업은 아직 배우는 단계에 있다"면서 "유통업에 잔뼈가 굵은 경영진에게 업무를 배우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과장은 건설과 갤러리아 면세점 사업 간의 거취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그는 "양쪽에서 모두 업무를 배우는 단계로, 향후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