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암생존율 69.4%, 암환자 3명 중 2명 이상 생존

입력 2015-12-22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년 암생존율이 69.4%로, 암환자 3명 중 2명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2일 국가암등록통계사업에 따른 우리나라 국민의 2013년 암발생률, 암생존율ㆍ암유병률 현황을 발표했다.

최근 5년간(2009~2013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69.4%로, 2001~2005년 생존율 53.8% 대비 15.6%포인트 향상됐다.

암종별 생존율은 위암 73.1%(15.4%포인트), 전립선암 92.5%(12.3%포인트), 간암 31.4%(11.2%포인트), 대장암 75.6%(9.0포인트), 비호지킨림프종 68.4%(8.4%포인트), 폐암 23.5%(7.3%포인트) 순으로 향상됐다.

2013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2만5343명(남 11만3744명, 여 11만1599명)으로, 2012년 암환자 수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2003년 암환자 수 대비 79.3% 증가했다.

2013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이어서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연령표준화발생률은 10만 명당 311.6명(남 328.1명, 여 313.4명)으로, 전년 대비 10.7명 줄었다.

감소의 원인으로 암검진을 통한 전암단계에서의 발견, 남성 흡연율 감소, 예방접종 시행, 진료권고안 개정,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1999년 이후에 발생한 암환자 중 2014년 1월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경험자(치료 중 또는 완치 후 생존자) 수는 약 1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 37명 중 1명 이상 암경험자라는 것을 뜻한다.

복지부는 암등록통계사업을 기반으로 국가암감시체계를 구축해 암예방, 검진, 진단 및 치료, 생존자 관리와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 생애전주기 맞춤형 암관리정책을 수립하는 근거자료를 생성할 계획이다.

또한, 암의 예방, 치료, 완화의료, 국제협력 등을 포함한 제3기(2016~2020) 국가암관리종합계획도 수립 중에 있으며, 내년 초 발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40,000
    • +3.24%
    • 이더리움
    • 4,970,000
    • +8.07%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5.86%
    • 리플
    • 2,061
    • +9.05%
    • 솔라나
    • 332,000
    • +4.6%
    • 에이다
    • 1,416
    • +9.6%
    • 이오스
    • 1,124
    • +5.14%
    • 트론
    • 277
    • +3.36%
    • 스텔라루멘
    • 697
    • +14.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4.16%
    • 체인링크
    • 25,050
    • +5.61%
    • 샌드박스
    • 848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