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퇴임 장관들에 “일편단심 마음 가져야”

입력 2015-12-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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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2차 개각으로 퇴임하는 장관들에게 “옛말에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한결같은 이가 진실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그것은 무엇을 취하고 얻기 위해서 마음을 바꾸지 말고 일편단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그동안 국무위원으로 최선을 다해주신 최경환 부총리와 황우여 부총리,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들 장관에게 “끝까지 국민을 위해 헌신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갖고 일해달라”며 “각 부처가 공백으로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차관들과 새로 내정된 분들에게 국정의 후속 부분을 잘 인지시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대로 현장 소리를 듣고 내년도 업무계획을 준비해 실행하면 내년에는 우리 국민을 위해 더 큰 성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 장·차관과 공공기관장들께서는 창업, 수출, 농업, 복지, 청년, 여성 등의 정책현장을 찾아가서 격려도 해주시고 우리 정부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끝까지 책임지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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