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 4월 판매실적이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해 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시장에서 두 달 연속 5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두달 연속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했으며, 수출을 포함해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한 22만5,178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부문에서 아반떼, 그랜저, 쏘나타가 4개월 연속 판매순위 1~3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아반떼와 그랜저의 판매가 30% 가까이 증가했다.
아울러 기아차도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해 11만8,53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러스가 2,099대로 고급대형차 시장에서 11개월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출도 9만7,328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15.4% 증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4월 판매호조는 3월 이후 재고 부족 차종의 생산확대를 추진한 결과로 향후에도 이런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