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광주-대구고속도로, 영호남 지역화합 기폭제”

입력 2015-12-22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을 계기로 지역의 자발적인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서 지역 화합의 커다란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남 함양 산삼골 휴게소에서 열린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식’에서 “단순한 자동차 길을 넘어 영호남 주민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가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왕복 2차로였던 88올림픽 고속도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고 일부 구간을 직선화한 것이다.

이어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 개통은 험준한 소백산맥으로 가로막혀 있는 남부 내륙지역에 활발한 인적 교류와 물류 이동을 촉진해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고속도로 확장 개통의 기대 효과로 △매년 760억원 규모의 물류비 절감 △순천-완주·통영-대전 고속도로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전통산업·고유문화 발전기여 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미 대구와 광주, 전남과 경북 등이 동서화합을 위한 지역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문화공연, 장학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곳 산삼골 휴게소에는 영호남 8개 시군이 한데 모여 매주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 경부고속도로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상징했다면 광주-대구 고속도로는 창조경제 시대의 상징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변화와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21,000
    • -0.33%
    • 이더리움
    • 4,670,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0.84%
    • 리플
    • 2,014
    • -2.14%
    • 솔라나
    • 351,300
    • -1.4%
    • 에이다
    • 1,430
    • -4.73%
    • 이오스
    • 1,184
    • +10.45%
    • 트론
    • 289
    • -2.36%
    • 스텔라루멘
    • 781
    • +13.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1.38%
    • 체인링크
    • 24,940
    • +1.46%
    • 샌드박스
    • 891
    • +4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