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일 "김승연 회장의 변호인단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13명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외부변호사 3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 날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지난 1일 일부 언론사에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변호인단이 13명으로 구성됐다고 보도했다"며 "하지만 변호인단은 김승연 회장이 개인적으로 외부 변호사 3명을 선임해 구성됐으며, 한화 법무실 변호사는 김승연 회장의 변호인단에서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이어 "일부 시민단체에서 외부 변호사 선임비용을 회사비용으로 처리한다는 우려가 있지만 외부 변호사 3명에 대한 비용은 김승연 회장이 개인적으로 부담할 것"이라며 "한화 법무실 소속 변호사는 이번 사건과 연관돼 발생할 수 있는 그룹 경영상의 문제에만 국한해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