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이지순 서울대 명예교수

입력 2015-12-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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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녹색성장위 출범

▲이지순 제6기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기 녹색성장위원회 1차 회의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지순 제6기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기 녹색성장위원회 1차 회의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책을 논의하는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에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정부는 22일 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6기 녹색성장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이지순 명예교수를 비롯한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된 이 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 한국금융학회 회장 등을 거쳐 한국경제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민간위원으로는 녹색성장전략·기후변화대응·에너지·녹색기술·산업 분야 등 각계 전문가 20명이 선정됐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을, 각 부처 장관들이 위원을 맡고 있다.

녹색성장위는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가 보고한 제2차 기후변화적응대책과 제3차 지속가능 발전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제2차 기후변화적응대책은 △과학적 위험관리 △안전한 사회건설 △산업계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자연자원 관리 등을 통해 기후변화를 감소시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제3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결정한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연계해 △사회계층 간 통합과 양성평등 △지역격차 해소 △깨끗한 물 이용과 효율적인 관리 △포용적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 등 14개 전략을 담고 있다.

녹색성장위는 또 내년 상반기 중에 하수처리장, 쓰레기매립장과 같은 기피·혐오시설 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판매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 5∼7개를 새롭게 선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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