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유정과 높은 싱크로율? 수년 전에 제작했다면 더 높았을 것”

입력 2015-12-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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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해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 E&M )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해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CJ E&M )

‘치즈인더트랩’ 배우 박해진이 웹툰 원작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해진은 “웹툰이 워낙 사랑을 많이 받아서 어떻게 표현할까 걱정이 많았다”며 “웹툰을 그대로 실제화 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웹툰과는 또 다른 유정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해진이 맡은 유정 역은 집안, 외모, 학벌 등 뭐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완벽 스펙남이지만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그는 실제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이라는 평에 대해 “수년 전에 제작됐다면 그 싱크로율이 더 높을 뻔했는데 나이가 나이니만큼 후반 보정에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주었다.

이어 박해진은 “듣고 싶지 않은 평가는 ‘웹툰만 볼 걸’이라는 말”이라면서 “원작 웹툰을 망치지 않게 배우와 스태프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웹툰 작가 순끼가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회당 조회수가 약 100만, 누적 조회수가 무려 11억뷰를 넘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 방영 전부터 주목받았다.

‘치즈인더트랩’은 로맨스와 스릴러의 합성어인 ‘로맨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로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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