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iMBC에 대해 “2016년 중국의 드라마 사전심의 이슈 해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콘텐츠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에 그친 141억원이 예상된다”며 “중국의 드라마 사전심의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있었던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하지만 ‘드라마 사전제작’ 활성화에 힙입어 내년 1분기 콘텐츠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한 51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드라마를 사전제작하고 국내와 중국에서 동시 방영하는 ‘사전제작’은 중국 내 드라마 판매가격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드라마 사전심의에 따른 기저효과로 내년 연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65.0% 증가한 47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콘텐츠 사용료만 통제된다면 더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