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기프트카드 판매 역대 최고치 전망…‘성탄절 대박’

입력 2015-12-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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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50만장 기록 깰 듯…8년 연속 ‘미국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선정

스타벅스가 올해 ‘기프트카드 판매개수 사상 최고치 경신’이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22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24일) 기프트카드 판매개수가 지난해의 약 250만장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막바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날 대거 구매가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사실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는 1년 내내 인기상품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스타벅스 매장 거래의 3분의 1 이상이 기프트카드로 진행될 정도다. 전미소매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는 8년 연속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중 하나로 꼽혔다. 신용카드 비교사이트인 카드허브가 올해 50개 가장 인기있는 기프트카드를 선정한 순위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것이다. 1,2위는 비자와 아마존 기프트카드였다. 실제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미국에서만 분당 1700개가 판매됐다. 사실상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미국인 7명 중 1명은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선물 받은 셈이다.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는 다른 업체들의 기프트카드와 달리 리워드 프로그램을 등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선물 받은 기프트카드로 일정량의 구매가 이뤄지면 공짜로 음료나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까지 12개월간 스타벅스 카드 판매는 금액상으로 50억 달러가 넘었다. 그만큼 인기가 높다는 이야기다.

‘스타벅스 매니아’를 위해서 회사는 매년 한정판인 ‘프리미엄 카드’를 내놓는다. 이 프리미엄 콜렉션 카드 가격은 200달러. 이 카드에는 50달러어치의 스타벅스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들어있다. 카드 가격만 150달러에 달하는 것이다. 올해 스타벅스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과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프리미엄 카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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