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광화문 포시즌 호텔' 투자 지분 늘린다

입력 2015-12-23 09:02 수정 2015-12-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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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광화문 포시즌호텔 투자 지분을 늘려 주목된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포시즌호텔 투자를 위해 조성한 부동산펀드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투자신탁 18호에 총 830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투자신탁의 발행증권 총 1억5697만6363좌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8539만주를 832억9286만7011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이 모든 절차는 지난 22일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자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맵스프런티어사모부동산투자신탁 보유지분은 총 54.4%로 늘어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출자 배경은 고유재산의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운용의 다각화를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3년 최고급 럭셔리 호텔브랜드인 ‘포시즌호텔앤리조트'(Four Seasons Hotels & Resorts)와 호텔의 위탁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개관한 포시즌호텔서울은 서울 도심 업무지역에서도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광화문 사거리(세종대로 사거리)에 위치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도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 중이다.

현재 포시즌호텔은 총 43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317개의 객실뿐만 아니라 각각 다른 콘셉트를 지닌 7개의 레스토랑과 바, 3층 규모의 포시즌스 클럽 서울 등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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