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연말연시 최장 열흘 휴가 쓴다

입력 2015-12-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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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그룹들을 중심으로 연말에 최장 열흘까지 휴무에 들어간다. 연말에 연차를 권장하면서 신년까지 이어지는 꿀맛 같은 장기 휴가다.

23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을 비롯한 LG그룹 등의 계열사들이 성탄절인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최장 열흘을 연속해서 쉰다. 삼성 계열사들은 성탄절 전날인 12월 24일께 공식업무를 마무리하고 있다. 삼성은 별도의 종무식을 진행하지 않지만, 연말에 휴가를 소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등 일부 계열사들은 이달 25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 휴가를 보낸다.

삼성 관계자는 "매년 성탄절 전날에 공식업무를 마무리하고 연말 휴가를 사용하고 있다"며 "일부 당직자를 제외하면 연말에 열흘 정도의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LG전자와 LG하우시스를 비롯한 LG그룹도 이달 24일 종무식을 끝내고 장기휴가에 돌입한다.

LG 관계자는 "LG전자를 포함한 LG그룹은 24일 종무식을 하고 내년 초까지 휴가를 보낸다"며 "다만 일부 계열사의 경우 업무 특성상 별도의 종무식 없이 연말까지 근무하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각 부서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공장별로는 생산필요에 따라서 라인 운영여부가 결정된다. LG유플러스는 연말 트래픽이 몰리는 통신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종무식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LG화학은 공장 생산라인을 고려해 이달 29일 종무식을 진행한다.

두산그룹은 연말연시에 연휴를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됐다.

두산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들이 성탄절을 기점으로 연휴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휴일까지 더해지면 열흘의 연휴를 쓰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사를 앞둔 현대차그룹이나 SK그룹 등 일부 그룹들은 이달 30일이나 31일에 시무식을 갖거나 생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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