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회 ‘원자력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이종인 이사장을 비롯한 2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1986년 부지선정을 시작한 이래 30여년만에 중ㆍ저준위 방폐장 준공과 방폐물 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석탑산업훈장은 전휘수 한국수력원자력 안전처장에게 돌아갔으며 조직래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 등 3명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전수철 한수원 발전운영팀장ㆍ백훈 홍보팀장 등 5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원전 안전 해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준공, 사용후핵연료 관리 권고안 제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등 원자력 전(全)주기에 있어 소중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원자력계의 노고를 치하했다.
다만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마련, 원전 지역주민의 지지 확보, 신규 원전 수출 등 당면한 도전 과제들이 있다고 언급하고 원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원칙으로 ‘소통’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사장 등 원자력 관련 기관 및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