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치킨’ 녹취록 공개…“그 정도 가지고 환불 어려워” 황당 답변

입력 2015-12-23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닐치킨 녹취록(출처=온라인커뮤니티)
▲비닐치킨 녹취록(출처=온라인커뮤니티)

비닐이 들어간 치킨으로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에게 업주가 황당한 답변을 내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닐이 들어간 치킨 사진과 함께 해당 치킨을 판매한 매장 사장과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환불해달라는 소비자 B씨에게 치킨집 사장 A씨는 “저희는 그 정도 가지고 환불해드리기 어렵고 사람이 하다 보면 실수하지 않냐”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큰 거 아예 박혀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이해해 주셔야죠”라며 “티끌 하나까지도 실수를 용납 안 하시면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이 약하신 거 아닌가 싶다”라고 오히려 지적을 하기도했다.

또한 업주 A씨는 B씨의 남자친구인 C씨가 “대처방법이 잘못됐다”며 “‘정말 죄송한데 저희가 수거해가고 환불해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다시 해 다 드리겠습니다’가 맞는 거 아니냐”고 따지자 뒤늦게 환불해주겠다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녹취록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면서 해당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명까지 공개되는가 하면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직접 사과의 글을 게재하며 가맹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31,000
    • -0.64%
    • 이더리움
    • 4,661,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1.4%
    • 리플
    • 2,016
    • +0.05%
    • 솔라나
    • 349,200
    • -1.47%
    • 에이다
    • 1,440
    • -2.17%
    • 이오스
    • 1,143
    • -4.27%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23
    • -8.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4.51%
    • 체인링크
    • 25,010
    • +1.96%
    • 샌드박스
    • 1,096
    • +34.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