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이 1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최근 1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구채 명목 만기는 30년이지만 무기한 연장이 가능하고 금리는 연 6%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후 3년이 지났을 때 채권을 조기 상환할 수 있다는 조건(콜옵션)이 달렸다.
업계에서는 풀무원식품이 해외 법인 실적 부진 등으로 나빠진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영구채를 발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영구채 발행으로 조달한 돈을 전액 자본으로 처리하면 풀무원식품의 부채비율은 20%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