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 강세·증시 호조에 이틀 연속 하락…금값 0.6%↓

입력 2015-12-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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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금값은 달러 강세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90달러(0.6%) 빠진 온스당 1068.20달러로 마감했다. 금값은 지난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주간 기준 0.3%, 월 기준 0.3% 각각 올랐다. 그러나 연율기준으로는 9.8% 빠졌다.

미국 11월 소비지표 호조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유가가 반등한 것에 따라 증시 호조가 지속된 것이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5% 상승한 98.27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개인 소비 지출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개인 소득은 0.3% 증가했다. 전월의 0.4% 증가에서는 둔화됐으나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은 웃돌았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92.6으로 전월의 91.8에서 상승하고 시장 전망인 92.0도 웃돌았다. 또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루크만 오투누가 FXTM 애널리스트는 금값의 저항선이 온스당 1080달러 주변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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